대구대교구는 교구 대표 순례지인 ‘성모당’을 형상화한 교구 심볼 및 로고 디자인을 확정 발표하고, 사용 지침과 용례를 담은 책자를 11월 9일자로 본당 및 각 기관·단체에 배포했다.
교구는 그간 필요에 따라 사용해오던 100주년 심볼이 2011년 교구 100주년을 표현한 한시적 성격임을 감안, 새롭게 교구 상징도안을 개발했다. 제작은 교구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여창환 신부)가 교구 문화홍보실(실장 정태우 신부)과 협력, 3년간 진행됐다.
‘성모당’의 형상화는 교구청 내 위치한 성모당이 교구 역사의 주요 시발점 가운데 하나로, 신앙에 바탕을 둔 신뢰·희망의 표상으로서 상징적 의의가 깊다는 점에서 채택됐다. 성모당을 둘러싸고 한글과 영문을 배열한 원형둘레는 성체성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구민 일치를 나타낸다. 색상은 미색 바탕에 짙은 적자주색과 남색이 사용됐는데, 성모당을 표현하고 있는 적자주색은 사랑과 열정을, 교구명이 표기된 남색은 희생과 봉헌을 상징한다.
교구 심볼 및 로고는 앞으로 교구 내 본당 및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공문서, 서적, 봉투, 명함, 신분증, 차량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구 문화홍보실장 정태우 신부는 “교구를 상징할만한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요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여 심볼·로고를 개발하게 됐다”며 “교구민들이 이 심볼·로고를 거듭 마주하며 익숙해지고, 우리 교구를 상징한다는 인식이 공유된다면 ‘일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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