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원장 이경규 교수)이 평신도·수도자를 위한 박사과정의 ‘문화영성학과’(학과장 김정우 신부)를 신설, 평신도들이 보다 심도있게 신학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문화영성학과는 가톨릭 신학과 영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화와 영성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가며 세상 복음화에 기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또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강조한 새 복음화를 위한 여러 가지 실천사항 중 ‘문화의 복음화’에 부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003년부터 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해 온 대구가대는 이로써 평신도들이 신학 공부에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신학 보편화에 더욱 힘을 실어주게 됐다.
문화영성학과 박사과정은 1년간 전반적인 신학 기초를 배우고, 이후 전공 분야를 심화시킨다. 구체적으로는 신학을 바탕으로 한 문학·역사·가톨릭 전통 관습 등의 연구 및 동양 종교사상과 샤머니즘 등을 접목시킨 내용을 다루게 된다.
모집대상은 가톨릭 신자이며 국내외 대학원 신학 전공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취득예정자다. 원서접수는 3~14일,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2월 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과장 김정우 신부는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한 방법으로서도 신학 공부가 중요하다”며 “평신도들이 스스로의 신앙을 심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3-66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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