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적인 1회 교육에 그쳐온 혼인강좌를 보완·완성하는 교육이 마련됐다.
수원교구 가정사목연구소(소장 송영오 신부)는 10월 25일 혼인(혼인강좌) 후 ‘예비 엄마, 예비 아빠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혼인 후 교육은 이미 혼인강좌를 수강한 예비 부모를 위해 준비된 것이다. 한국교회는 혼인의 신성함과 생명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을 교육하기 위해 혼인강좌를 마련하고 있지만 1회, 3시간가량에 그치는 강좌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혼인강좌의 연장선에서 실제 혼인한 부부들에게 다시금 혼인의 의미와 생명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만든 것이다.
혼인 후 교육은 생명, 특히 혼인한 부부가 앞으로 맞이할 새 생명을 준비하기 위한 내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은 ‘순풍 태교교실’과 ‘건강한 출산교실’에서 부부가 어떻게 새 생명을 준비해야하는지를 익히고, 유아세례의 준비과정과 시기를 배운다. 마지막에는 참가자들과 임신부를 위한 안수도 있다.
참가자들의 호응도 높았다. 첫 강의에 15쌍의 부부가 참석했으며 수원교구뿐 아니라 인천·대전교구 등에서도 문의와 참가가 이어졌다.
가정사목연구소는 앞으로 매월 혼인 후 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각 교구에도 교육을 공유해 전파해나갈 계획이다. 다음 교육은 11월 29일 예정돼 있다.
※문의 031-457-2171 수원 가정사목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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