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평신도 공동체 한국CLC(Christian Life Community, 의장 장복순)가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10월 25일 오후 2~5시, 서울 마포 다래헌에서 ‘평신도 양성을 위한 좌담회’를 열었다.
이번 좌담회는 한민택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제1발제 ‘평신도 양성을 위한 신학적 성찰’, 한국CLC 사무처장 고영선씨가 제2발제 ‘평신도 양성에 대한 체험적 이해와 나아갈 길’을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전원 신부(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부소장), 예수살이공동체 교육담당 위원 경동현씨, 포콜라레 서울지역 대표 이상윤씨가 나섰다.
한민택 신부는 제1발제에서 “양성이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삶의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신앙인의 양성과 관련해 던져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한 인간이 어떻게 그리스도 신앙으로 태어나 성장하는가’라는 것”이라며 “신앙 안에서의 양성이란 믿음의 대상과 고백하는 내용의 내면화를 통한 신앙 주체의 전인적 변화와 성장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사무처장 고영선씨는 제2발제를 맡아 ‘평신도 성소’가 갖는 고유성을 강조했다.
고 사무처장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기가 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평신도도 ‘성소’를 지니고 있으며, 이 평신도 성소는 세례를 통해 세상을 복음화 시키라는 구체적인 사명임에도 사제성소나 수도성소와 대비되는 결혼성소로만 축소시켜 이해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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