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고령본당(주임 안상호 신부)은 12일 오전 10시30분 ‘은총의 50년 희망의 50년’을 주제로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3대리구 교구장대리 이성한 신부, 주임 안상호 신부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미사에는 사제·수도자·신자 400여 명이 참례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94명의 견진성사가 진행됐는데 특히 본당 관할 지역 복지기관인 들꽃마을과 성요셉재활원 생활자와 장애인 41명이 본당 신자들과 함께 견진성사를 받아 ‘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본당사를 되돌아보게 했다.
고령본당은 50주년을 맞아 ▲음악회(9월 27일)와 ▲50년사 편찬 등을 진행했고, 공동체 내실을 다지기 위한 ▲5*10 영성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5*10 영성운동은 본당 공동체를 위한 5계명(말씀 안에 사는 본당, 소통하는 본당, 젊은이가 움직이는 본당, 사랑을 실천하는 본당, 교우·가족 등을 섬기는 본당)과 신자 개개인을 위한 10계명(미사참례, 성경 통독 동참, 반모임 참석, 이웃사랑, 환경 보호 등)을 제시한 것으로, 신자들은 이 계명들을 1년간 실천해 왔다.
본당 주임 안상호 신부는 기념식에서 “논어에 50세는 ‘지천명’의 나이라고 하는데 5*10 영성운동 등을 통해 본당 신자 모두가 하느님 뜻을 깨닫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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