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본부장 하 안토니오 몬시뇰)는 10일 오전 10시30분 부산 강서 실내체육관에서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 도입 50주년 기념 및 평화통일 기원미사를 봉헌했다.
부산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 주례, 이한택 주교(전 의정부교구장), 하 안토니오 몬시뇰, 각 교구 담당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전국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회원 3500여 명이 참례했다.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는 묵주기도, 찬미 율동, 한국 도입 50주년 동영상, 성모상 행렬, 미사, 파견 순으로 진행됐다.
미사 강론에서 손삼석 주교는 “담당 주교이신 이한택 주교님과 전국 각 교구 신부님을 비롯한 모든 푸른군대 회원들께 한국 도입 50주년을 맞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회개와 기도를 촉구하신 성모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함께 모여 성모님께 끝없이 간구를 청할 때 세상에 진정한 평화가 오고 우리의 조국 역시 평화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안토니오 몬시뇰은 “5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도해 온 열매가 드러나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통일을 이루기 위해, 또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도록 성모 마리아께 기도드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회 내에서 ‘푸른군대’(Blue Army)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파티마의 성모께서 이 세상에 주신 메시지의 개인적 실천과 전파를 통해 하느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왕국을 드러내기 위해 조직된 전 세계 가톨릭 신자의 국제적 협회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