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교인평화회의, ‘공생공영’ 평화음악회 열어

 ▲ 조환길 대주교(왼쪽 세 번째)와 참가자들이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6대 종단 협의기구인 대구종교인평화회의(상임의장 조환길 대주교, 이하 DCRP)는 10일 오후 7시 대구대교구청 교육원 대강당에서 ‘생명평화와 공생공영’을 주제로 평화음악회를 열었다.

가톨릭·불교·개신교·원불교·천도교·유교 등 지역 종교인 400여 명이 모인 이날 음악회에는 이수준(토마스 아퀴나스)씨 대금 연주, 성음앙상블 합창, 원불교 교무 동요메들리, 대구·경북불교연합합창단 공연 등 각 종단 대표 예술인들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양해동(사무엘) DCRP 사무국장은 “이웃종교와 신뢰를 다지면서 친교와 화합으로 평화를 추구한 뜻 깊은 음악회”라며, “모든 출연자들과 관중이 함께 부른 ‘우리의 소원’은 소통·화합으로 나아가자는 감동적 메시지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