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사동성베드로본당(주임 방정영 신부)이 필리핀 요셉의원 돕기 ‘장난감 수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본당은 9월 28일자 주보 공지부터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인 장난감을 본당 사무실에 가져다 줄 것을 요청한 후 본당 사무실에 수거함을 설치했다. 공지 후 1주일도 되지 않아 수거함이 가득 찰 정도로 필리핀 요셉의원 돕기에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방정영 주임신부는 “필리핀 요셉의원 원장 최영식 신부님이 요셉의원 소식지에 기고한 글을 보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영식 신부는 최근 요셉의원 소식지에 “장난감이 부족한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한국 신자들이 장난감을 보내주면 유용할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방 신부는 이어 “성전 유아실에 있던 장난감과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쓰던 장난감을 모아 영등포 요셉의원에 보내면 영등포 요셉의원이 다시 필리핀 요셉의원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당은 앞으로 3주 정도 장난감 수집 캠페인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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