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시설 산청 성심원(원장 오상선 신부)이 3일부터 4일까지 ‘성심인애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성심인애 대축제는 제1회 지리산 프로젝트 개막행사를 겸하며 지리산 생명평화, 한센 편견 해소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지리산 학술제 우주예술포럼 1부, 성 프란치스코 추도식, ‘아! 지리산’ 생명평화 콘서트가 열렸고, 4일에는 포럼 2부와 3부,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장엄미사, 성심원 가족들의 팔순·구순·백순 잔치 및 지역 노인들을 초대해 한마음 잔치를 펼쳤다.
특히 ‘아! 지리산’ 생명평화 콘서트에는 불교 도법 스님, 원불교 홍현두 교무, 개신교 김광철 목사, 가톨릭 성염(요한 보스코) 전 주 교황청 한국대사 등 4대 종단이 함께 하는 대담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오상선 신부는 “3회째 맞는 성심인애 대축제가 이제는 지역 화합을 위한 자리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지리산을 통해 생명평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지리산종교연대와 함께 지리산아트프로젝트를 기획해 지리산이 더욱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성심원은 오는 11월 2일까지 지리산 생명평화, 한센 편견해소 공모전, 이영숙 작가의 닥종이 인형 전시, 지리산 프로젝트 주제 기획전 ‘우주예술시론’ 작품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