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꾸르실료 사무국(주간 도상구, 담당 박상선 신부)은 총 730여 명의 꾸르실리스타들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도보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제주 도보성지순례는 124위 순교자들의 시복을 감사하고 시성을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 모든 회원들이 꾸르실료 운동의 목적인 이상, 순종, 사랑의 정신으로 자기성화와 세상의 복음화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례 첫날 17개 조로 나뉘어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한 순례단은 제주항에 도착, 제일 먼저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과 기념성당이 있는 용수성지로 이동, 순례미사를 봉헌한 후 김대건길을 묵주기도와 함께 순례했다.
이튿날은 강정마을 순례 및 평화의 기도를 봉헌한 후 대정성지로 이동, 정난주 마리아 묘 를 참배하는 등의 일정을 보내고 삼위일체대성당에서 순례미사를 봉헌했다.
마지막날 순례단은 올해 8월 복자품에 오른 제주 출신 최초의 천주교 신자이며 순교자인 복자 김기량 펠릭스베드로 순교 현양비에 추모한 후 제주 4·3평화기념관을 관람하고, 무명순교자 성지인 황사평 성지에서 순례미사를 봉헌한 후 제주항으로 이동, 순례길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도상구(유스티노) 주간은 “이번 순례를 통해 참석자들이 본당 안에서 신앙선조들을 상기하면서 신앙과 사랑을 이웃에 베풀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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