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류동본당(주임 이동호 신부)은 23일 제46차 본당의 날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본당은 먼저 20일 오후 5시 ‘합동병자성사와 위로의 밤’을 열어 평소 성당에 나와 미사를 봉헌하지 못하던 환자 50여 명을 초청, 본당 공동체와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병자성사를 집전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환우들을 위한 위로 음악회도 열렸다. 환우들은 본당 봉사자와 보호자의 도움으로 미사에 참례했으며 휠체어에 의지한 고령의 환우들도 있었다.
주임 이동호 신부는 병자성사를 집전하기 전 강론을 통해 “병고의 고통은 겪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지만, 고통이 있기에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과 부활의 영광에 동참한다는 사실에 감사하기를 바란다”며 “환자 보호자들도 ‘이 고통이 끝날 것을 압니다’라고 인내하면서 기도하라”고 당부했다.
본당은 21일 충북 영동 추풍령중학교로 ‘선교가 있는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기차여행에는 949명이 참여했으며 비신자 60여 명, 냉담교우와 예비신자도 30명 가까이 참여해 본당 화합은 물론 선교의 장이 됐다.
28일에는 초·중·고 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순교자성월 글모음 대회’를 개최한다. 본당은 우수자 4명을 선정, 평신도 주일(11월 16일)에 사목회장을 대신해 주일미사 강론을 맡기고 해외 성지순례를 보내기로 했다. 또한 글짓기 대회에 출품된 모든 작품을 모아 문집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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