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을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3차 임시총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고, 전 신자들이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전 세계 각 본당 공동체와 수도회, 기관단체 등에서는 28일 주일미사를 비롯해 다음달 5~19일에 거행하는 다른 전례 중에, 이 임시총회를 지향으로 기도하도록 초대했다. 또 신자들이 개인적으로는 물론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교황은 특히 ‘세계주교대의원회의를 위하여 성가정에 드리는 기도’도 직접 작성, 전 세계 신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3차 임시총회 회기 중 묵주기도 봉헌도 권유했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는 최근 ‘세계주교대의원회의를 위하여 성가정에 드리는 기도’와 미사전례 때 사용할 보편지향기도 안을 각국 교회에 보내왔다. 이 기도 지향들은 아침·저녁기도 청원기도에도 포함시킬 수 있다. 한국어로 번역된 기도문은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3차 임시총회는 내년에 열릴 세계주교시노드 제14차 정기총회 준비를 위한 한 과정으로, 10월 5~19일 교황청에서 ‘가정사목과 복음화’(Pastoral challenges to the family in the context of evangelization)를 주제로 진행된다. 제3차 임시총회에는 각국 주교 114명을 비롯해 수도회 장상들과 동방 가톨릭교회 대표들, 교황청 각 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교회 대표로는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가 참석하며,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교황이 직접 임명한 대의원으로서, 세계여성연합회 권경수 상임이사가 특별서기 협력관으로서 각각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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