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구청장 최창식)은 지난 2~6월 실시한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설계경기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를 15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마련했다.
이날 시상식 및 전시회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관리국장 조학문 신부, 서소문순교성지를 담당하는 중림동약현본당 주임 이준성 신부와 중구청·의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당선작인 ‘EN-CITY_ENGRAVING the PARK’를 출품한 (주)건축사사무소 인터커드는 서소문 역사공원(역사유적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권을 따냈다. 이에 따라 (주)인터커드가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면 내년 중 서소문 역사공원 조성 공사에 착공, 2017년 완공이 예상된다.
당선작 외에 2등상에는 상금 5000만 원, 3등상 두 팀에는 상금 각 3000만 원, 가작 세 팀에는 상금 각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입선작 8개 작품에도 상패가 주어졌다.
최창식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서소문성지가 대부분 국유지여서 역사공원 조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울대교구의 노력으로 사업비 분담과 토지 사용 문제 등이 모두 해결됐다”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축사에서 “서소문 순교성지는 가톨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정신적·영적 보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방한 기간 중 서소문을 방문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라고 전했다.
이날 수상한 열다섯 작품은 ‘갤러리 1898’ 첫 전시회장을 장식했다. ‘갤러리 1898’은 전시회 개막에 앞서 염 추기경 주례 축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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