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종교 문화 체험을 통해, 종교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공유하는 장이 펼쳐졌다.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자승 스님)는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18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열고, 범국민적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너, 나 그리고 우리의 희망’ 주제로 연 올해 축제는 천주교 묵주 만들기를 비롯해 개신교 역사 기록 사진 전시, 불교 단청 그리기, 원불교 나의 경전 만들기, 유교 전통서당 체험, 민족종교 한복 만들기 등 각종 체험마당에 이어 종단별 특색을 담은 축하공연과 희망콘서트 등으로 꾸며졌다. 체험마당에 별도로 세워진 희망카페에서는 온라인을 연계한 백혈병 아동 치료비 모금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희망콘서트에 앞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은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참가자들과 함께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온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자승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 축제는 종교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넓히는 노력의 하나이자 희망을 나누는 장”이라며 “지금 우리가 겪는 다사다난한 일들은 보다 나은 대한민국 역사를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7내 종단은 1990년 종교 간 화합을 목적으로 시작한 미술제와 음악제를 확대, 1997년부터는 범국민적인 종교문화축제로 꾸며 모든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종교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소통하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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