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인천가톨릭학원은 1일 강릉 관동대학교를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이종서)로 개명해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날 오전 10시 교내 성당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 교구 총대리 정신철 주교와 이학노 몬시뇰(인천성모병원장) 등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개교미사에 이어 교명 현판 제막식, 개교식 등이 이어졌다.
개교미사와 개교식에는 권성동 국회의원(지역구 강릉시), 최명희 강릉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관동대 총동창회 동문들도 참석해 가톨릭관동대의 새 출발에 함께했다.
최기산 주교는 개교미사 강론에서 “가톨릭관동대는 가톨릭정신에 입각해 사회에 필요한 학생을 키워내고 교직원들이 일치단결해 발전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 동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가톨릭관동대는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을 잊고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 15,5)는 예수님 말씀을 새기고 우리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종서 총장은 개교 기념사에서 “최근 몇 년간 관동대는 생존에 대한 위기감을 느껴 왔지만 인천교구가 가톨릭관동대를 출범시킴으로써 최고 수준의 지방대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속병원을 갖추지 못해 폐과가 거론되던 관동대 의대는 1000 병상 규모의 인천교구 국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보유하게 돼 난제를 일거에 해결하면서 국내 10위권 의과대학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날 개교한 가톨릭관동대는 ▲가톨릭적 가치관과 호연지기를 갖춘 사회적 지도자 양성 ▲국가와 세계 발전에 기여하는 열정적 전문인 양성 ▲따뜻한 인간애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성적 인재양성을 교육목적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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