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성모성지(전담 이상각 신부)가 평화의모후기도회의 ‘성모의 열두 별, 평화를 위한 기도센터’로 선정됐다.
평화의모후기도회(Communita
Regina della PACE)는 17일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를 예방, 교구의 허가를 받아 남양성모성지를 성모의 열두 별, 평화를 위한 기도센터로 지정하기로 확정했다. 폴란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평화의모후기도회는 남양성모성지가 남북분단의 현실 속에서 한국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곳임을 알고 먼저 남양성모성지에 연락해 기도센터로 적합한 곳인지 방문할 의사를 전했다.
평화의모후기도회가 지정하는 성모의 열두 별, 평화를 위한 기도센터는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기도할 수 있는 성모 관련 성지다. 이 기도센터는 요한묵시록의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이라는 구절을 상징하며 세계에서 단 12곳만이 선정된다.
기도센터는 평화의모후기도회가 특별 제작하는 제대로도 신자들에게 유명하다. 성모상이 성체를 품은 형태의 성광의 형상으로 이동 및 개폐가 가능한 제대는 신자들이 성체조배를 통해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도록 제작된다. 로마에서 교황의 축복을 받아 성지에 설치되는 이 제대는 이미 보스니아의 메주고리예,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십자가의 길 4처 등 세계 4개 곳에 설치됐으며, 남양성모성지에는 6번째로 설치될 예정이다.
남양성모성지는 파티마성모 발현 100주년이 되는 2017년 제대가 완성,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도착과 동시에 전국순회 성체조배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도센터 선정을 위해 한국을 찾은 평화의모후기도회 영적지도 토마스 페타 대주교(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마리모스트홀리대교구)는 “남양성모성지가 진짜 기도하는 장소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평화를 위한 기도센터를 통해 한국과 세계의 나라들이 기도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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