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김성태 신부, 이하 연구소)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8월 20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1, 2전시실에서 기념 전시회 ‘한국교회사연구소 설립 50주년전’을 개막하고 이어 오후 5시에는 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50주년 전시회와 기념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총대리 조규만 주교,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와 연구소 후원회원, 교회사 연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8월 26일까지 이어진 50주년 전시회는 1막 ‘사진으로 보다’, 2막 ‘역사의 층, 겹겹이 쌓이다’, 3막 ‘기억을 불러내고, 역사를 불러내다’, 4막 ‘최석우 몬시뇰을 기억하며, 그 신부 최석우(영상)’로 구성돼 뮈텔 문서 등 연구소 소장 희귀자료와 연구소 설립자 고 최석우 몬시뇰(1922~2009)의 생전 육성을 들을 수 있는 영상 등이 선보인 자리였다.
김성태 소장 신부의 연구소 발자취 소개에 이어 기념식 축사를 전한 염수정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방한해 124위 순교자 시복식을 주례하셨는데 한국교회사연구소의 순교사 연구가 없었다면 124위 시복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50년 동안 역사를 이어온 연구소는 서울대교구의 자랑이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교회사를 보다 대중화 하는데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연구소의 역사를 기록한 「한국교회사연구소 50년사」와 50주년 기념 논총 「한국천주교사 연구의 성찰과 전망」, 50년 동안 연구소가 발행한 도서를 소개한 「도서목록」, 연구소 발행 월간지 「교회와 역사 총목차」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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