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덕 지음 / 208쪽 / 1만4000원 / 끌레마

저자는 교황의 ‘특별함’을 포착, 신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교황의 진면모를 소개하고자 책을 펴냈다. 특히 교황의 사회적 발언과 약자에 대한 관심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교황의 고백’, ‘교황의 방’, ‘트위터 하는 교황’ 등 다양한 일화를 통해 교황의 인간적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교황의 발언을 군더더기 없는 쉬운 문체로 소개하기도 한다.
아울러 ‘기쁨의 교회’를 만들기 위해 신자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정신과 교황의 사목방향을 일깨워준다.
■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프란치스코 교황·스칼파리 외 지음 / 최수철·윤병언 옮김 / 232쪽 / 1만2800원 / 바다출판사

1부에는 스칼파리가 무신론자로서 교황에게 던진 질문, 교황의 답장, 두 사람의 대화가 실려 있고, 2부에는 세계 지성인들이 「라 레푸블리카」 지면 위에서 펼친 토론들이 담겨 있다.
스칼파리와 열린 마음으로 진솔하게 나눈 대화에서 교황은 자기 배만 불리는 교회 지도자들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또 교황은 신자와 무신론자라는 차이를 넘어 함께 걸어갈 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본인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밝히고 있다.
■ 따뜻한 리더, 교황 프란치스코
안드레아 토르니엘리 지음 / 이순미 옮김 / 200쪽 / 1만3500원 / 서울문화사

저자 안드레아 토르니엘리는 지난해 교황 선출 선거인 콘클라베가 끝나기 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을 점쳤던 이탈리아 출신 바티칸 전문 기자다. 저자는 교황의 말씀, 생각, 개인적 추억, 교황으로 선출되기 몇 시간 전의 자료까지 포함해 다양한 일화를 토대로 겸손하고도 다정다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소개한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하는 ‘8월 청소년 권장도서’로도 선정됐다.
■ 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파파 프란치스코 이야기
로사리오 카렐로 지음 / 이선지 옮김 / 210쪽 / 1만2000원 / 중앙북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로, 교황의 매력·용기·일관성·힘·믿음 등에 대한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저널리스트이자 바티칸 전문가인 저자 로사리오 카렐로는 교황이 실천한 사랑과 나눔의 기록을 전하며 ‘한 인간’으로서 그를 탐구하고 있다. 생생한 일화와 잠언으로 엮은 이 책은 친구 같은 존재로서 ‘파파’ 프란치스코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책 속에는 전 세계인과 소통하는 교황의 행보가 사진으로 실려 있어 보는 재미와 함께 큰 감동을 선사한다.
■ 프란치스코 교황
최형미 지음 / 216쪽 / 1만3000원 / 리얼북스

이 책은 한 장이 끝날 때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에 비춰 다문화가정, 종교, 전쟁과 폭력, 권위, 나눔 등 다섯 가지 주제를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겸손한 자세로 ‘가난한 이들의 벗’이 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희망과 겸손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생생한 현장 담은 사진집도
현장감 있는 교황의 사진·메시지·기록을 한 데 묶은 서적들이 출간돼 교황 방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빼곡한 글로만 편집된 기존의 교황 서적들과는 달리, 큼직한 사진들이 대폭 수록된 이 책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더욱 생생하게 소개해준다.


저자인 슈테판 폰 캠피스는 바티칸 시국 국제방송국 ‘바티칸 라디오’의 기자로, 교황청 내부 목소리를 포함해 유럽과 아르헨티나를 오가며 인터뷰하고 기록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료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고화질의 사진과 함께 교황청 출입기자의 깊이 있는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