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 교사 양성으로 유아교육 발전을 이끌어온 ‘바오로몬테소리연구원’이 20주년을 맞았다.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 유아교육분과 소속 바오로몬테소리연구원은 7월 26일 오전 9시 대구대교구 대신학원 대강당에서 20주년 기념 축하식 및 학술제를 열었다.
말씀의 전례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축사·공로상 시상·20년사 영상 상영 등의 축하식과 학술제순으로 진행됐으며,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을 비롯해 연구원 졸업생 및 관련 유치원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장 서숙자 수녀는 축사를 통해 “우리 수도회가 유아교육을 시작한 지는 90여 년이 되었고, 그 역사속에서 유아교육에 대한 사명감으로 연구원을 개원했었다”면서 “유아교육에 헌신하는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해 온 연구원이 20주년을 맞은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학술제는 ▲유아인성교육의 덕목 ‘공감’편(바오로몬테소리연구소 초대책임연구원 홍명희 수녀) ▲일상생활영역 변형과 응용활동(분홍탑몬테소리연구소 배진영 원장) ▲포스트모더니즘과 몬테소리교육(대구과학대학 신성숙 교수) ▲세계를 이끄는 유대인의 뿌리 교육(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유아교육분과 회장 하인자 수녀) 등 총 5개의 주제 강의를 1·2부로 배치, 참석자들이 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강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오로몬테소리연구원은 몬테소리 교육철학을 기초로 한 교육 실천·이론을 1년 혹은 단기교육하는 연구소로 1995년 설립됐다. 초기에는 수녀원이 운영하는 유아교육기관의 교사들만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으나 연수에 관한 요청이 이어지면서 그 대상을 확대, 현재는 제주도·전라도 등 전국 유치원 교사의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1년간 진행되는 연수를 통해 지금까지 11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20기 연수생 50여 명을 교육하고 있다.
연구원은 학술제 참가비·후원금 전액을 다문화 관련 기관·다문화가정·결손가정 등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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