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미술의 세계’, ‘수도원 순례-믿음, 그 뿌리를 찾아서’, ‘여성의 존엄’….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신도신학교육원(원장 최창덕 신부, 이하 교육원)이 오는 9월 신학기를 맞아 특별한 ‘신앙강좌’를 마련,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교회 가르침에 따라 신자들이 신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의 특별신앙과정을 개설한 것이다. 지난 2006년부터 매학기 새로운 기획을 선보이고 있는 교육원은 학기마다 시대 흐름에 맞는 내용으로 신자들 학습을 돕고 있는데, 이번 학기 강좌들은 좀 더 신자들의 관심과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했다.
▲김정숙 교수(데레사·영남대)의 신앙의 무대, 역사와 그 문화Ⅱ ▲김성희 교수(가타리나·김성희부모교육센터소장)의 도널드 위니컷 대상관계 부모교육 ▲남인숙 교수(세레나ㆍ대구가대)의 여성과 존엄 ▲김정우 신부(대구관구 대신학원장)의 복음의 기쁨 ▲김도율 신부(대구 불로본당 주임)의 그리스도교 미술의 세계 ▲김정우 신부의 믿음, 그 뿌리를 찾아서 ▲박병규 신부(대구가대)의 하느님의 세상살이 등 총 7개 강좌가 그것.
특히 ‘복음의 기쁨’ 강좌는 지난 1학기 수강생들 요청에 의해 개설됐는데, 그런 만큼 교황 권고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읽을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믿음, 그 뿌리를 찾아서’ 강좌는 내년 봉헌생활의 해를 맞아 개설됐다. 다양한 수도원의 삶과 역사 등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어서 역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학기에 이어 개설된 ‘신앙의 무대, 역사와 그 문화Ⅱ’ 강좌는 가톨릭 관점에서 대구·경북 역사를 공부하며 천주교 성지뿐 아니라 사찰, 향교 등을 공부하고 직접 답사도 한다.
특별신앙과정은 다양한 강좌 구성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강생들은 교수 신부 강사진이 담당하는 양질의 강좌로 복음적 지식을 익힐 수 있고, 깊이 있는 내용과 알찬 구성이 장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강좌 운영을 맡고 있는 최루시아 수녀(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는 “신자들 대상으로 어떤 수업을 듣고 싶은지 설문조사를 통해 신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강좌를 열어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학기 강좌는 9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15주 동안 대구 남산동 평신도신학교육원에서 매주 요일별로 진행된다. 수강생 모집은 8월 29일까지, 수강료는 각 과목당 6만 원.
※문의 053-660-5105~6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