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남부 성령쇄신봉사회(지도 정건석 신부)는 국제 가톨릭 선교단체 ‘세계 복음화 기구’(ICPE 선교회) 한국지부와 함께 1~3일 2박3일간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제3차 ‘말씀과 함께하는 영성 피정’을 진행했다.
‘기뻐하십시오. 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필리 2,18)를 주제로 마련된 올해 피정에는 해외 거주 경험이나 계획을 가진 신자 등 1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피정에는 10대 청소년부터 일흔의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 신자들을 비롯해 부부, 부녀 및 모자 등 가족 단위 신자들이 대거 참가해 그리스도로 변화되는 삶을 나눴다.
피정기간 중 바오로 서간을 중심으로 다섯 차례의 강의를 진행한 정건석 신부는 “말씀이 바탕이 되지 않은 신앙은 모래 위에 지은 성과 같음”을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부에서는 단순한 강의식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함께 놀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하느님 사랑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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