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본당(주임 박성우 신부)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3일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지역사회 안팎 선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다졌다.
염수정 추기경은 기념미사 강론을 통해 “103위 시성식이 있던 해에 설립된 역삼동본당이 124위 시복식을 거행하는 이 때 설립 30주년을 맞이했다”며 “본당공동체를 구성하는 개개인 모두가 특별히 124위 대부분이 평신도였음을 기억하고, 그 모범에 따라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복음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또한 염 추기경은 “신앙의 핵심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라며 “이웃과의 나눔은 바로 하느님의 마음이며, 우리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한다면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뤄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미사는 박순재·안경렬·최창화 몬시뇰과 오태순·여형구 신부 등이 공동 집전한 가운데 봉헌됐다. 또한 본당은 설립 30주년 기념 사진전을 성당 1층 만남의 방에서 마련하고, 성당 초기 모습에서부터 다양한 변화 및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사진전은 17일까지 연다.
본당은 지난 1984년 서울 대치동과 양재동본당 관할 구역 중 일부를 분할, 신설됐다. 특히 본당은 강남가톨릭문화원 등을 운영, 본당 안팎에 문화사목을 확산하는 구심점이 되어 왔다. 또 성당 내에 가톨릭청소년회관을 열도록 배려해 지역 청소년들 복음화에도 힘을 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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