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순교자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마칩니다.”
서울 중림동 약현본당(주임 이준성 신부)은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27일간 서소문 순교성지 27위 복자 탄생 감사기도회를 진행한다. 서소문 순교성지 27위 복자는 최창현 요한, 정약종 아우구스티노, 정철상 가롤로, 강완숙 골롬바, 김종교 프란치스코, 조숙 베드로, 권천례 데레사 등이다.
본당은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매일 오전 8시50분과 오후 7시50분에 기도회를 연다. 40분간 진행되는 기도회는 찬미가와 서소문 순교성지 27위 복자 독서와 44위 성인 호칭기도, 묵주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기도로 이어진다. 기도회 전후로는 중림동 약현본당 평일미사에 참례할 수 있다.
묵주기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과 시복식을 위하여 ▲서소문 순교 성지가 하느님의 뜻대로 개발되고 ▲우리 모두가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의 모범을 본받고 ▲병자와 가난한 이, 소외된 이들과 우리 각자의 지향으로 봉헌된다. 기도회 중에는 순교자들에게 청하는 전구카드를 작성해 봉헌하는 시간도 있다. 기도회 첫날인 20일에는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준성 주임신부는 “하느님의 종 124위 중 서소문 성지에서 순교한 분들이 가장 많다”며 “한국교회사 안에서 서소문 순교성지의 소중함과 역사적 가치를 드러내고자 이번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본당은 9월로 예정된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 미사를 봉헌하면서 현양탑에 순교자들의 이름을 새롭게 새기고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