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대방동본당(주임 송경섭 신부)이 군대에서 전역한 청년 교우를 찾아 나서고 있다. 신대방동본당은 ‘군대에서 전역한 교우들 환영합니다’라는 주보 공지에 전역 군인의 성명, 세례명, 구역과 반을 표기하고 구역장, 반장에게 전역 군인의 가정에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군에 입대해 군종교구에서 세례 받은 군인의 경우 전산시스템에 의해 전역 일자에 맞춰 입대 전 거주지 본당에 교적 정보가 전달된다. 그러나 군대에서 세례 받은 전역 군인은 관할 본당에서 신앙생활을 한 경험이 없어 전역 후 관할 본당의 관심과 안내가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데 필수적이다.
신대방동본당 청년 사목을 담당하고 있는 조영래 보좌신부는 “주임신부님의 전역 군인에 대한 사목적 관심을 바탕으로 본당에서 그들을 직접 찾아나서게 됐다”며 “제대 후에 신앙생활이 자칫 흔들리기 쉬운 전역 군인들에게 본당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조영래 신부는 이어 “구역장, 반장의 가정방문을 통해 본당에 찾아오는 전역 군인들은 청년 사목 대상자들인 만큼 보좌신부로서 성심껏 신앙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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