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성사의 풍요로움을 재발견하는 지속적인 신앙교육 여정 ‘네오까떼꾸메나도의 길’(Neocatecumenal Way, 한국책임자 삐에로 찬페로니 신부, 줄리아나 파치니, 스테파노 나르디)은 2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 최창화 몬시뇰(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등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선교사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전국에서 회원 1000여 명이 참례한 이번 미사는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가족 전체를 외국에 선교사로 파견하는 자리였다.
캄보디아 바탐방교구 엔리케 피가레도 주교의 요청으로 씨엠립 지역에 ‘미씨오 앗 젠떼스’를 설립하기 위해 서울 월곡1공동체 소속 이덕형(바오로·51)·김경연(엘리사벳·48) 부부와 이성균(바오로·24)씨 등 다섯 자녀, 마산 상평2공동체 소속 이정훈(마르첼리노·35)·이새미(안젤라·33) 부부와 이다인(소화데레사·3)양 등 두 자녀, 인천 답동1공동체 소속 이지은(로사·40)씨가 선교사로 나가게 됐다. ‘미씨오 앗 젠떼스’는 교회의 기초가 되는 작은 단위로 공소와 유사한 개념이다.
씨엠립의 미씨오 앗 젠떼스는 다섯 가족(한국의 두 가족 외에 미국·이탈리아·필리핀 가족)과 세 자매(한국 외에 마다가스카르·레바논), 이탈리아 신부와 스페인 청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중 캄보디아로 파견되는 선교사들에게 파견기도와 십자가 수여를 했으며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장성한 자녀를 포함한 가족 전체가 선교사로 떠나는 것을 참으로 기쁘게 여기고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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