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협, 자기반성 범국민운동 추진하기로

“OO답게 살겠습니다”

교황 방한 준비사업 취지
‘한국사회 병폐 극복’ 목적
7대 종단과 공동진행 계획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는 11~12일 원주교구 배론성지 순교자의 집에서 2014년 제2차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OO답게 살겠습니다’를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평협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자기반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OO답게 살겠습니다’를 진행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운동은 세월호 사고 이후 드러난 안전불감증, 부정부패 등 한국사회의 병폐 극복과 자기쇄신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평협이 제시한 월별 실천 덕목은 ▲자기정체성 확인하기(8월) ▲내 탓이오(9월) ▲내가 먼저 사랑하기(10월) ▲평화를 이루는 삶을 살기(11월) ▲서로 사랑하기(12월) 등이다.

한국평협은 이번 운동을 7대 종단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각 종단과의 조율을 준비하고 있다.

권길중 회장은 “평화와 화합은 우리 스스로가 움직여 얻을 수 있다”며 “‘OO답게 살겠습니다’ 국민운동을 통해 정직하고 바르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모두가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평협은 또 이번 회의에서 ‘여성 활동 지원비’를 신설, 올 한 해 동안 여성 그리스도인들의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4년 하반기 실천 덕목

­­­­­­­­­8월 - 자기정체성 확인하기

9월 - 내 탓이오

10월 - 내가 먼저 사랑하기

11월 - 평화를 이루는 삶을 살기

12월 - 서로 사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