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4동본당(주임 정병덕 신부)은 13일 오전 10시 정병덕 신부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은 주님께서 만드신 날 우리 기뻐하며 즐거워하세”(시편 118, 24)를 주제로 열린 이날 미사는 강용운 신부(3대), 이학노 몬시뇰(6대), 박성규 신부(8대), 강의선 신부(9대) 등 역대 본당 주임신부단과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역대 사목회장단, 수도자와 신자 800여 명이 참례했다.
정 신부는 강론에서 “대나무가 속이 비어 있으면서도 곧고 높게 자라는 이유는 마디가 있기 때문으로 부평4동본당이 감사의 50년이라는 매듭을 짓고 이제 희망의 10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구약성경 레위기에 50년마다 희년을 선포한 사실에 비춰 우리 본당도 50주년을 맞이하면서 공동체가 서로 하느님의 축복을 나누고 세상의 정의평화에 기여하는 희년정신을 선포하자”고 말했다.
이날 50주년 미사 중 부평4동본당에서만 50년 동안 신앙생활 한 신자 27명에게 교구장 최기산 주교 명의의 축복장이, 결혼 50주년 금경축을 맞이한 4쌍의 부부에게는 교황 강복장이 수여됐다.
부평4동본당은 1941년 12월 제물포본당 부평공소로 출발해 1964년 7월 부평1동본당(초대 주임 태의선 신부)으로 승격했고 1993년 2월 본당 분할에 따라 부평4동본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교적상 신자수는 7766명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