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 가톨릭공직자 피정대회가 6월 2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
춘천·원주교구 강원도 성우회연합회(회장 김미영·지도 김재복 신부)가 주관, ‘사랑으로 하나되어’를 주제로 열린 이날 피정대회에는 안전행정부와 16개 시·도, 240개 시·군·구 가톨릭신자 공무원과 그 가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피정대회는 오전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평신도 신앙체험, 배광하 신부의 피정특강, 장엄미사로 이어졌다. 또 참석자들은 나눔의 실천으로 헌혈과 장기기증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미사를 주례한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예수님은 성체성사를 통해 당신의 삶과 가르침을 우리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셨다”면서 “공직자이며 신앙인인 여러분이 세상 복음화의 첨병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영적으로 거듭나는 믿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미영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고 물질이 우선되고 있어 생명마저도 쉬이 여기는 세태이지만, 주님 안에 공직자들이 빛과 소금으로 사랑을 나누며 마음을 합쳐서 하나 되는 피정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가톨릭공무원 피정은 1984년 대전에서 첫 모임을 실시,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고 있다. 강원도성우회연합회는 1996년 9월 춘천·원주교구장이 평신도사도직단체로 인준, 강원도청을 비롯한 18개 시·군 회원 600여 명이 활동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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