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시화성바오로본당(주임 문병학 신부)은 29일 오전 11시 교중미사 후 공생공빈 밀알 협동조합(이하 공생공빈 밀알) 창립식을 열었다.
공생공빈 밀알은 생명문화와 기부문화의 확산과 실천방안을 제안해 현대에 만연해 있는 죽음의 문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이날 창립식을 통해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인준을 받고, 조합이사장을 임명한 공생공빈 밀알은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촉진하며, 조합원들이 소유하고 있는 돈, 물적 자원과 선한 의지, 아름다움과 예술적 능력, 재능 등을 기부해 교회와 사회의 미래, 생명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인적자원을 양성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창립식 날 본당 마당에서 열린 벼룩시장과 우리농산물 판매, 먹거리나눔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아프리카 수단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승자독식이나 신자유주의에 빠져 자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에만 관심 있는 기업들과는 달리 협동조합은 가톨릭 정신과 전통에 그대로 뿌리박고 있다”며 “함께 살고 함께 물질을 나누자는 생각을 가진 우리 공생공빈 밀알은 형제애를 실천하고 연대성의 원리를 통해 경제적인 수많은 난제들을 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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