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복음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사파공동본당이 또 다른 25년을 향해 나아갑니다.”
마산교구 창원 사파공동본당(공동사목 채동호·이정근·이현우·박재우 신부)이 설립 25주년 및 공동사목 10주년을 맞았다.
사파공동본당은 22일 창원문성대학 문성체육관에서 25주년 기념 본당의 날 행사를 마련했고, 24일에는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 기념미사와 축하식, 축하연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 2005년 1월 15일부로 새로운 사목의 형태를 모색하고 연구해 시작한 ‘공동사목’이 10년의 결실을 맺고 다시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사파공동본당은 지난해 11월 23일부로 변화를 모색해 4개의 본당으로 운영되던 공동사목의 형태를 ‘사파공동본당’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본당으로 통합했다. 따라서 기존 4개의 본당이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 4개의 지역으로 전환됐다.
안명옥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본당마다 재정이 달라 발생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합이 이뤄졌다”면서 독신자들이 늘어가는 추세에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모습이야 말로 ‘시대정신’임을 강조했다. 또 “그동안 지역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결과 풍성한 결실을 맺었고 서로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사파공동 교우 여러분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파공동본당은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아 공동사목협의회 구성과 재정 통합의 원년으로 삼고 공동체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2일 마련한 본당의 날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지며 친목을 도모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총무 채동호 신부는 “올해는 본래의 모습대로 하나의 본당 공동체로 새 출발을 하는 의미 깊은 때를 맞이하는 해”라며 “2014년 새로 구성된 통합 사목협의회는 우리 믿음의 공동체가 25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지난날을 돌아보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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