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자살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죽음에 대한 이해의 부재가 부각되지는 않는다. 저자는 죽음이란 삶을 성숙시키는 선물이자 기회라고 강조하며 죽음에 관한 올바른 성찰이 자살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1997년부터 죽음준비교육을, 2005년부터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온 저자는 이 책에 우울증, 자살충동자·시도자, 자살유가족 교육 사례와 그 분석 등을 모았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삶과 죽음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살현상의 바탕에는 죽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음을 환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