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 D-47] ‘교황 맞이’ 각계 움직임 종합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 방한 주관방송사에 KBS 선정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가 교황 방한 주관방송사(HB·Host Broadcaster)로 한국방송공사(이하 KBS)를 선정하고, 20일 서울대교구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운영 관련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강우일 주교는 이 자리에서 “교황님의 방한이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므로 기록과 모든 행사 일정이 국민들 모두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뤄진 약정 체결에 따라 KBS는 교황 방한 관련 방송 국내외 홍보를 협조하고, 국제방송센터(IBC·International Broadcast Center) 설치 및 운영, 인터넷 방송 및 뉴미디어 서비스 운영 등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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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동영상 제작·배포

방한 준비위원회 영성신심분과(분과위원장 조재형 신부)는 교황 방한의 의미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을 제작, 방한 준비위 홈페이지(popekorea.catholic.or.kr)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8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교황 프란치스코’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졌다. 영상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간략한 소개를 시작으로 교황 방한 주요일정과 한국 사목방문의 의미, 기도 등으로 이어진다.



서울 구역·반장 대상 특강

방한 준비위원회 영성신심분과(준비위원장 강우일 주교, 분과 위원장 조재형 신부)는 6월 10일부터 서울대교구 구역·반장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 일반교육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특강은 구역반장 월례교육 중에 진행됐다.

영성신심분과 위원들이 강사로 나서, 시복식, 순교영성, 교황 방한의 의미 등을 전달했다.



청주교구, 교황 방문 40일 고리기도 전개

청주교구는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구 방문을 맞아, 7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40일 고리기도를 바친다.

교구는 교황의 교구 방문에 대한 감사와 성공적인 방한을 바라는 마음으로 그 뜻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동참하고자 기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구는 소책자를 발간, 교황에 대한 소개, 기도의 목적, 지향, 대상 및 방법, 내용 및 순서, 일정 등을 교구 내 전달한다.

한편, 교구는 이번 고리기도에 발맞춰 ‘11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교구 신자들은 직접 1명의 예비신자와 1명의 냉담교우를 찾아 함께 봉헌한다.



KYD 대구 참가자, 한티성지 도보순례

오는 8월 14일 열리는 제3회 한국청년대회(KYD) 대구대교구 참가자(대표 홍대식, 지도 김덕우 신부) 170여 명은 21일 정오 경북 칠곡군 동명면 대구대교구 동명성당에서 한티순교성지까지 도보순례를 진행했다.

이날 청년들은 KYD 참가에 앞서 지역 순교의 역사가 배인 곳을 순례하고, 신앙선조들의 삶을 생각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도보순례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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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티셔츠·스티커·모자 등 기념품 출시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는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준비위원회 발대미사가 봉헌된 2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황 방한 공식 기념품 엠블럼이 새겨진 티셔츠와 스티커 등 각종 기념품들을 공개했다. 기념품에는 모자와 쿠션, 스포츠타월, 아이스넥쿨러, 북마크 등도 포함돼 있다.

출판사는 기념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중 최소 경비를 제외한 금액을 교황 방한 준비 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