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솔뫼성지 성 김대건 신부 생가터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 김대건 신부 생가터는 1998년 7월 충청남도 기념물 제146호로 지정됐지만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대전교구 방문을 계기로 관할 지자체인 충청남도가 국가지정문화재로의 승격을 추진하는 것이다.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 소장 김정환 신부는 “충청남도에서 김대건 신부님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 와 솔뫼성지와 생가터에 관한 문헌을 조사해 보내줬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보존정책과 정춘호 주무관은 이와 관련 “지난 11일 문화재위원회가 열려 김대건 신부 생가터에 대한 ‘시굴조사 후 재검토’를 거쳐 사적 지정을 하기로 의결했다”며 “문화재청에 제출된 김대건 신부 생가터 자료는 문헌과 구전에 한정돼 있어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해서는 절차상 실증적인 조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대건 신부 생가터는 8월 복자품에 오르는 김대건 신부의 증조 할아버지 김진후(비오), 작은 할아버지 김종한(안드레아), 1984년 시성된 아버지 김제준(이냐시오)에 이어 김대건 신부까지 4대에 걸친 순교자를 배출한 곳이다. 대전교구는 2004년 9월 김대건 신부 생가를 복원해 축성식을 거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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