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음성본당(주임 이범수 신부)은 15일 본당 설립 6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본당 출신 사제들과 공동체 신자 등이 함께해 본당 회갑 잔치의 기쁨을 나눴다.
장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며 “음성본당 공동체도 설립 60주년을 맞아, 자신의 아들까지 아낌없이 내 주신 하느님 사랑을 깊이 깨닫고, 하느님 자녀로서 그 사랑에 의탁해 삶과 신앙에 중심을 잡아나가며 참 평화를 누리자”고 당부했다.
미사 중에는 2010년 예수 성탄 대축일부터 올해 예수 부활 대축일까지의 판공문제집에 따른 결과물과 성경 필사자 축복장 등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식사 후 이어진 2부에서는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음성 출신의 124위 시복 대상자 이국승(바오로)을 중심으로 한 ‘한국천주교 순교자 현양마당극’을 로사리오 성가단과 중견 성악가들이 선보였다.
본당은 설립 60주년을 준비하며 기념사업으로 소속 공소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기념운동으로 묵주기도 150만 단 봉헌, 전 신자 신·구약 성경 필사, 신앙서적 10권 읽기, 예비신자 200명·냉담교우 200명 봉헌 등을 실천했으며, ▲일상기도 ‘꼭’ 바치기 ▲매일 그날의 성경 말씀 ‘꼭’ 읽기 ▲매 주일미사 ‘꼭’ 참례하기 ▲매월 교무금 ‘꼭’ 봉헌하기 ▲매월 소공동체 모임 ‘꼭’ 참석하기 등 ‘5꼭 실천하기’를 진행해왔다.
또한, 김현남 수녀(메히틸다·서울성가소비녀회) 초청 특별 강연, 쉐마윈드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 칸타타 공연, 안젤루스 도미니 어린이 합창단 공연, 황창연 신부(수원교구 성필립보생태마을 관장) 초청 행복 특강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1954년 설립된 본당은 1958년 청주대목구가 독립되기 이전 충청북도 감목대리구(1953년 설정) 당시 처음 설립됐으며, 60년 동안 교구 역사와 함께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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