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초로 설립되는 직업교육 대안학교 ‘소나무학교’(교장 김삼일)가 9월 개교한다.
대경대학(경북 경산시 자인면) 평생교육원 부설 창조경제교육센터에 문을 여는 소나무학교는 기존 대안학교 장점과 대학교의 교육 환경 및 인프라를 융합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사단법인 푸른평화(이사장 정홍규 신부)와 학교법인 중암학원(이사장 유진선)이 공동 설립하는 소나무학교는 2013년 하반기부터 산자연학교 설립자 정홍규 신부와 대경대학 설립자 유진선 박사가 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대안학교 설립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비롯됐다.
소나무학교는 개교를 앞두고 14일 오전 11시 대경대학 디자인동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1:1 상담, 학교 투어, 대경대 학생들의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학교 투어에서는 학부모 및 학생들이 향수·와인제조실, 승무원교육실 등 수업 시설을 둘러보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소나무학교는 예술·예능·사회실무 등 특성화된 직업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직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3년·대학 2년 과정으로, 대학전공학과와 연계해 고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인 진로선택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모집인원은 각 전공분야별 30명, 특별전형(사회적 배려 및 특수한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 및 추천자)으로 각 분야별 1명을 선발한다. 입학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 및 테스트로 이뤄진다. 서류접수 기간은 1차 14일~7월 11일, 2차 7월 14일~8월 9일이다.
입학설명회에서 정홍규 신부(대구가톨릭대·소나무학교 주임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 배움과 삶이 함께하는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3546-0303, 053-85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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