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청년성령쇄신연합회(회장 하효진, 대표사제 이재석 신부)는 15일 오전 9시30분 대구대교구청 내 교육원 대강당에서 ‘2014 전국 젊은이 성령축제’를 열었다.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느님임을 알아라’(시편 46,11)를 주제로 거행된 이날 축제는 찬양, 체험담 발표, 강의, 치유기도 및 안수, 성시간, 미사 등으로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현진섭 신부(예수의 꽃동네 수도회)는 성령의 이끄심으로 사제성소의 길을 걷게 된 자신의 체험담을 전하면서, 마음을 열고 성령의 은총을 받아들이는 신앙생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축제미사를 주례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성령께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며, “힘든 세상에도 신자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주님을 증거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에게 힘을 청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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