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수도회(관구장 이병옥 수녀)는 6일 오전 11시 대전 대흥동 예수수도회 메리워드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은인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한국 진출 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유흥식 주교는 강론에서 “예수수도회가 50년 전 대전에 진출해 반세기 동안 무료급식 사업과 노숙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복지 등 사회사업 분야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것에 대전교구장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린다”며 “예수수도회 수도자들이 더불어 사는 가운데 복음을 증거하고 형제애를 키워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념미사 중 예수수도회 전 회원이 필사한 「예수수도회 회헌과 보충규범」 및 「예수수도회 한국진출 50주년」 책자 봉헌식과 한국 진출 50주년의 의미를 담은 기념 이콘(장긍선 신부 작) 축복식이 이어졌다.
예수수도회는 한국 진출 50주년을 맞으며 지난 5월 24일 수도회 역사실 축복식을 거행한 데 이어 5월 26~27일, 5월 31일~6월 1일 두 차례 전 회원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수도회는 한국관구 회원들의 새 복음화를 지향으로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고리기도를 바치고 있다.
이날 한국 진출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한 예수수도회는 1609년 영국인 메리 워드 수녀가 창립한 최초의 여성 활동수도회로 한국관구는 1964년 6월 10일 초대 대전교구장 원형근 주교 초청으로 독일 뮌헨 관구에서 진출해 1973년 10월 관구로 승격했다. 현재 대전에 관구와 본원이, 서울에 수련소가 있고 전국(해외 포함) 45개 수녀원에서 2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예수수도회는 1966년 대전성모초등학교와 성모여자중학교, 1969년 성모여자고등학교를 개교해 교육사업에 투신했고 1970년부터는 보은성모유치원을 시작으로 유치원 교육에도 뛰어들었다. 이후 의료, 사회복지, 해외선교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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