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시복 기념 학술 강연회가 6일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대성전에서 열렸다.
교구 시복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총대리 손삼석 주교의 ‘기조강연’, 교회사연구소장 한건 신부의 ‘순교자 이정식과 양재현의 시복과정’, 손숙경 박사의 ‘순교자 이정식·양재현의 천주교 수용과 그 의미’, 한윤식 신부의 ‘울산병영의 순교자들:이양등·김종륜·허인백’, 전수홍 신부의 ‘순교자 현양과 성지순례’, 이훈상 교수 사회의 종합토론, 교구장 황철수 주교 주례 미사 봉헌으로 이어졌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장 홍경완 신부는 개회식에서 “이번 강연이 순교자들의 후손인 우리들이 자랑스러운 조상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올라가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을 탐구한 이날 강연에는 양복을 입은 지긋한 노년 신사부터 유모차를 대동해 아이들과 함께 찾은 엄마들까지 다양한 연령의 신자들이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또 부산교구는 참석자들을 위한 간식을 일일이 준비하는 등 오전 10시 개회식부터 오후 5시30분 미사까지 사제단·수도자·평신도가 모두 참여하는 수학의 마당을 열었다.
교구장 황철수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강연에서 들은 순교자들의 삶을 다시 한 번 새롭게 기억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도 진정한 의미의 영성을 추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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