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위원장 황철수 주교)는 지난 5월 27일 오후 2시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2014년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가정과 본당사목’을 주제로 로마 혼인과 가정연구소 한국 책임자 김혜숙 박사가 발제를 맡았으며, 의정부교구 가정사목부 담당 정재호 신부가 논평을 했다.
세미나에는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황철수 주교와 광주대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를 비롯해 각 교구 가정사목 담당 사제 및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김혜숙 박사는 ‘가정과 본당사목 - 가정사목의 원천과 문화의 도전’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교회의 가정사목이 ‘부부 사랑’의 중요성을 알아야 하고 그들의 사랑이 성숙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가정생활에 대한 교회 가르침은 현실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하고, “가정의 모든 문제의 시초는 부부 사랑에서 오고, 모든 문제 해결 또한 부부 사랑의 회복에서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논평을 맡은 정재호 신부는 발제자의 제안들이 사목 현장에 적용하는데 따른 한계점에 대해 지적하면서, “사목의 영속성을 위해 우선 각 교구장의 일관된 ‘가정사목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철수 주교는 “3년 동안 가정이라는 주제를 교구 사목지침으로 실천해오고 있는 광주대교구에서 가정과 관련된 세미나를 하게 돼 뜻 깊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가정사목의 지침과 방향에 대해 좋은 이야기들이 나왔고 이런 자료가 교구에 사목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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