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는 순교자현양회(회장 양두석, 담당 원종현 신부)와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 담당 손희송 신부) 공동 주관으로 5월 31일 오후 1시부터 103위 성인 시성 30주년과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을 기념하는 도보 성지순례를 실시한 후 오후 5시 30분 서소문 성지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와 최창화 몬시뇰(원로사제) 등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도보순례를 마친 신자 2000여 명이 참례했다.
성지순례는 3개 코스로 진행됐다. 1코스는 오후 1시 명동성당 성모동산에서 출발해 김범우의 집, 이벽의 집터 등을 거쳐 서소문 성지에 도착했으며 2코스는 오후 3시 가회동성당에서 출발, 형조 터 등을 경유해 서소문 성지에 집결했다. 마지막 3코스는 오후 1시 절두산성지 성모동굴에서 출발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한국교회는 무수한 순교자의 은덕으로 지금의 발전을 이뤘고 우리는 순교자를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면서 순교 열정을 배워야 한다”며 “103위 성인 시성 30주년과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을 맞이하는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반성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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