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교황청 동방교회성 장관을 역임했던 인도 출신 시몬 루르두사미 추기경이 2일 로마에서 향년 90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도 폰디체리·쿠달로레 대교구장 안토니 아난다라야르 대주교에게 보낸 위로 전문에서 “인도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한 루르두사미 추기경은 보편교회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루르두사미 추기경은 1924년 인도 캘러리에서 태어나 1951년 폰디체리·쿠달로레 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고 1962년 방갈로레대교구의 보좌주교로 임명된 후 4년 후에는 대주교로 승품됐다.
루르두사미 추기경은 인도에서 방갈로레대교구 가톨릭 주간 신문인 ‘사르바 비야비’의 편집인, 가톨릭 의사협회, 가톨릭 대학생 연합회 사무총장 등으로 봉직했다. 또한 교회법과 전례학 전문가로서 1971년부터 교황청에서 일하기 시작해 1975년에는 인류복음화성 차관이 됐고 1985년 추기경에 서임되면서 그해 동방교회성 장관으로 임명됐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