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펼치는 ‘영성신심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영성신심운동’은 각 교구가 반포한 특별전대사를 위한 기도와 성지(성당) 순례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 이하 방준위)는 전국 모든 신자들이 교황 방한과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의 의미를 올바로 알고, 이를 계기로 보다 깊이있게 신심을 다질 수 있도록 기도와 순례 등을 권고했다. 특히 방준위는 최근 16쪽 분량의 소책자를 전국 각 성당에 배포하고 신자들에게 기도와 실천사항 등에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다.
소책자에는 방준위 준비위원장 강우일 주교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안명옥 주교의 인사말에 이어 ▲교황 프란치스코의 삶과 영성 ▲교황 방한을 맞는 우리의 묵상 ▲기도 지향 ▲실천 운동 등에 관한 설명을 담았다.
방준위는 또한 교황 방한 자료집 「일어나 비추어라」를 제작, 성령강림대축일인 8일에 배포할 예정이다. 100여 쪽 분량이 이 자료집은 총 4부로 구성, 강우일 주교의 발간사에 이어 교황 방한 로고와 주제어 해설, 교황 방한 일정 소개 등을 실었다.
제1부에서는 ‘교황 프란치스코’를 주제로 교황의 삶과 영성, 교황의 어록 등을 소개했다. 이어 2부는 박해시대부터 지금까지 한국 교회의 역사와 124위 시복의 의미와 순교영성, 124위의 명단과 그들의 삶과 신앙 등을 다루고 있다. ‘너의 빛이 왔다’를 주제로 엮은 제3부에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한국교회의 과제 등을, 4부에서는 ‘새로운 복음화를 위하여’ ‘새로운 가정을 위하여’ ‘새로운 청년 새로운 청소년을 위하여’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에 관한 교회 전망과 과제 등을 제시했다. 부록으로 ‘천주교를 소개합니다’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방준위 영성신심분과(분과위원장 조재형 신부)는 서울대교구 광희문 성지(02-2237-1784 서울 신당동성당)를 전대사 지정 순례지에 추가했다. 이로써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 전후로 특별전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순례지는 총89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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