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50년을 향해 공동체가 힘을 모았습니다.”
부산교구 동대신본당(주임 이영묵 몬시뇰) 설립 50주년 감사미사가 교구장 황철수 주교 주례로 11일 봉헌됐다.
설립 50주년 기념행사는 10일 저녁 개회미사와 전야 음악제, ‘동대신 50년’ 영상물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분위기를 달궜고 행사 당일인 11일에는 감사미사, 축하식, 나눔의 장,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본당 공동체는 50주년을 맞아 5년 전부터 50명이 준비한 신구약 성경필사본과 본당 역사를 담은 사진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동대신본당은 지난해 1월 30일부터 본당설립 5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나인식)를 구성하고 50년사 발간을 위한 편집위원회를 꾸리며 본격적인 50주년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공동체는 전 신자 묵주기도 1일 5단 이상, 평일미사 참례 주 1회 이상, 선교활동, 성경필사 등 내적 쇄신을 위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설립 50주년을 맞아 발간한 「천주교 동대신성당 50년사」는 1년 동안의 자료수집과정을 거쳐 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화보집 형태로 꾸며졌다.
주임 이영묵 몬시뇰은 “새로운 50년을 향해 힘찬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지금까지 주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 삶을 주님께 바치는 신앙인이 되자”고 말했다.
교구장 황철수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반세기를 섭리해 오신 주님께서 앞으로의 공동체 여정에도 함께해 주시길 기원한다”면서 “50주년을 맞은 공동체 모든 신자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