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회(회장 양두석, 담당 원종현 신부, 이하 순교자현양회)는 4월 24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조규만 주교(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와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정기총회를 열고 단체 명칭을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회’로 변경했다. 또한 총회에서 양두석(토마스)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단체 명칭에서 ‘한국’을 빼게 된 것은 각 교구 순교자현양회의 의견을 고려한 조치로 향후 전국 각 교구의 순교자현양회를 대표하는 기구로 ‘한국순교자현양회’ 설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조규만 주교는 격려사를 맡아 “모든 교회 조직이 그렇듯 순교자현양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으로 교황님 방한과 시복식을 위해서도 회원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두석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회장으로서 순교자현양회를 서울대교구를 대표하는 단체로 육성하겠다”며 “124위 시복식 준비는 물론 조선왕조 치하 순교자 133위와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의 시복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순교자현양회는 총회에서 중장기 역점 사업으로 ▲교황 방한과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미사 지원 ▲한국천주교회 창립터 기념표지석 위치 변경 ▲좌포도청의 옥사 재현화 사업 지원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 조성과 교황청 공식 순례지 등재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순교자현양회 산하에 ‘대외협력분과’를 신설해 제반 대외협력 및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의 교황청 공식 순례지 등재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지난 2월 임기가 만료된 후 이날 총회까지 회장직을 수행했던 여규태(요셉) 전 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되며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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