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고교야구부이자, 대한야구협회에도 정식으로 등록된 팀이다. 이 야구부 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것은 ‘안타를 치는 소리’다. 감독의 지시도 듣지 못하는 이들이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겨루다보니, 전국 고교야구부 중 꼴찌를 도맡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승리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지상파 TV 다큐멘터리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를 당시 연출을 맡았던 프로듀서와 작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청소년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