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성심전교수도회 김종오 신부가 ‘새로운 삶’으로 초대하는 목소리를 사목 에세이로 엮어냈다. 하느님을 믿지 못하는 것은 따뜻함보다 냉혹함을, 신뢰보다 불신을 더 많이 겪었기 때문이며, 그래서 바로 우리가 따뜻함과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사제로서의 삶 안에서 길어 올린 다양한 주제를 두고, 우선 그와 관련된 성경구절을 제시한 후 묵상글을 이어가는 형태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당신 품에 안기어’, ‘듣는 말씀, 사는 말씀’, ‘언제나 당신과 함께’ 등 총 3부에 걸쳐 136개의 글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