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폰소 성인은 교황 그레고리오 16세에 의해 시성됐으며, 교황 비오 12세는 그를 고해사제들과 윤리신학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선언했다. 그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도직을 펼치기 위해 구속주회를 창립했으며, 주교가 되어서도 성체와 성모 신심에 관한 강론집과 책, 논문 등을 다수 집필했다. 이러한 삶 전체를 통해 그가 추구했던 하나의 바람은 “당신이 저에게 바라시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십시오. 저는 저의 뜻을 버리고 당신의 뜻에 저의 뜻을 맞추겠습니다”였다. 이 책에서도 알폰소 성인은 ‘성덕의 우수성’을 시작으로 ‘모든 일에서 하느님과 하나 되기’, ‘온전한 합일에서 비롯되는 사랑’, ‘하느님의 뜻에 합치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풀어내며, 읽는 이들이 하느님을 섬기는 구체적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