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은 완덕의 길을 가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왔을까. 아기 예수의 성녀 테레사는 먼저 성인들의 행적과 말씀 안에서 ‘사랑의 산길’을 찾아봤다. 그러나 정작 그에게 오롯한 평화를 주고 애끓는 희망을 채우게 한 것은 “하늘나라는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 차지”(마르코 10, 14)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었다.
작은 테레사가 걸어간 ‘영적 어린이 길’에는 겸손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있다. 총31장에 걸쳐 엮인 이 책은 성녀의 겸손한 자취를 따라 사랑 가득한 어린이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