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회 출판사들이 내놓은 달력과 다이어리들은 새해 새로운 계획을 가득 채워 나갈 공간으로써 뿐 아니라, 언제든 성경말씀을 읽고 쓰고 묵상할 수 있도록 꾸며져 소장 가치를 더하고 있다. 기억해야 할 전례력과 주요 축일은 물론 각종 신앙생활 참고자료도 풍성히 실어 그리스도인들의 필수품으로 권할 만하다.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된 각 달력과 다이어리들은 교계출판사들이 운영하는 서점들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도 주문 가능하다. 단체주문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달력

또 혼자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쓸 수 있도록 지면을 구성해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일상은 보편적으로 만날 수 있다.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들의 일정을 알기도 어렵고,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부모들의 일상을 공유하기란 쉽지 않다.
‘세상에 하나뿐인 … 달력’은 가족이 함께 기억해야할 날들과 각 가족 구성원들의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 가족들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할 뿐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듯하다. 나이에 관계없이 좋아할 만한 밝은 분위기의 그림들은 홍기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다.

성경말씀은 영문으로도 함께 실어, 일상에서 짬짬이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도록 돕는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박향숙 수녀의 수묵화 등으로 꾸며져, 온가족이 오가며 볼 수 있는 집안 뿐 아니라 직장 책상 등에 두고 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 달력은 단순히 전례력을 알려주는 기능을 넘어서, 다양한 생활공간을 채우는 예술품과 묵상 도구로서도 큰 몫을 할 작품이다.

■ 다이어리

다이어리 기능은 기본. 전례력과 매주일 복음 묵상 글, 성경통독표, 가톨릭 주요 기도문, 주소란을 갖춘 것은 물론 카드포켓과 신분증꽂이, 펜꽂이 등도 갖춰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링바인더에 리필 속지만 바꿔 끼우면 휴대용 성경쓰기 노트로 깜짝 변신한다. 한 해만 쓰고 버리기 아까운 표지를 언제든 재활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보호 효과까지 누리게 하는 ‘에코 다이어리’다. 일반형과 함께 고급형(1만 5000원)으로도 출시됐으며, 색상은 다섯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