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가 주관하는 ‘박홍근아동문학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5시 가톨릭출판사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18번째를 맞이한 올해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동화작가 김병규씨에게 서울대교구장 명의의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전달됐다. 수상작은 창작동화집 「종이칼」(2012년작, 스콜라)이다.
박홍근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위원장 홍성학 신부(가톨릭출판사 사장)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아동문학가들은 우리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사랑 등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분들”이라며 “이 상을 매개로 해마다 뛰어난 작품들과 훌륭한 작가들을 만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수상자 김병규 동화작가는 “진짜 프로답게 온 정신과 온 에너지를 다 쏟아 좋은 작품을 써야 한다는 게 이 상이 제게 준 과제라 생각된다”며 “좋은 작품을 쓰려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 지금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수상작 「종이칼」은 ‘동심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제기하며, 아이들의 처지에서 그들의 진실한 마음을 읽어내고 그 진심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작가의 진정이 고스란히 담긴 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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